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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상담사] 아동이상심리학- 부모상담

V. 문제유형에 따른 이해와 상담


1. 부모상담

1. 부모상담의 정의

1) 내담자와 상담자가 상담관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하고 성숙한 삶을 살도록 돕는 과정이다.

2) 부모상담은 부모가 되는 과정이며 부모가 된 상태로 자녀를 양육하며 지도하는 과정이다.

부모는 무거운 책임을 요구하는 선택적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 자녀의 양육을 선택하여 아이를 낳고 잘 양육하며 살아가는 부모가 있는 반면, 자신의 선택과는 무관하게 아이를 낳아 책임감을 갖지 않고 살아가는 부모 또한 많다. 그래서 부모 상담에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 아동이 보이는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어려움이나 갈등은 부모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 부모상담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부모상담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지도하는데 필요한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고, 문제해결능력 등을 익히며, 자신을 통찰하도록 하여 부모들이 자녀를 잘 교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 부모 상담에 따른 치료사의 자세

1) 부모의 입장을 수용하고 이해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 자녀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부모는 누구나 기본적으로 자기의 자녀를 사랑하며 도와주고 싶어 한다. 어떤 부모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다. 부모는 나름대로 아이를 잘 키우고자 자신의 방법대로 노력한다.

2) 아동상담센터에 오는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문제와 관련하여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자녀를 돕고 자녀의 치료과정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 표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더라도 센터에 오는 것에서 이미 나타내었다. 따라서 처음부터 문제의 부모라고 비난하는 자세로 접근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죄책감으로 인한 심리적 에너지의 소진은 부모가 새롭게 자녀를 이해하고 대하는 태도변화를 위한 에너지마저도 소진하게 한다.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방법을 알려주기만을 원하는 부모도 있다.

아동의 문제와 행동방법만을 아는 것으로 변화가 성공하지는 않는다. 상담의 동기화와 점진적인 단계로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진행될 것을 미리 말해주고 언제든 상담센터에 문의하도록 하여, 부모의 욕구를 존중한다.

3) ‘부모는 자녀를 위해 보다 나은 생활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이해해 주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무조건 부모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3. 부모양육태도와 자녀의 성격특성

(1) 부모양육태도의 유형은 자녀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 부모의 양육 태도를 가지고 아이들을 양육하는지 파악하고 적절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 부모가 임신기간 중 아이를 어떤 마음으로 기다렸는지, 어떻게 키우고 싶은지를 묻는 것도 양육 태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현재 부모의 어려움과 아동의 어려움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 아동이 태어날 때, 경제적 안정감과 부부사이의 신뢰와 애정관계에 따라 자녀를 맞이하는 마음이 다르다.

- 중년기의 위기를 겪는 부모와(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부분)와 청소년기 자녀의 혼란사이의 관계를 인정하고 서로의 의도를 존중하는 것은 중요하다.

4. 부모 상담의 중요성

1) 자녀와 학생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상담센터로 연계하는 사람인 부모님, 교사와 기관인 학교, 보육기관 등이 있다.

- 이들의 주호소를 존중하고 상담관계를 신뢰롭게 맺는 것은 상담에 도움이 된다.

-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아동의 정보와 자원을 잘 파악하고 상담을 현실에 적용하여 환경을 개선하고(교육, 보육기관, 부모 등) 문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첫 부모상담은 아이를 상담에 보내는 동안 부모가 기관을 긍정적으로 신뢰하거나 부정적이거나 의심을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므로 중요하다.

5. 부모 상담의 유형

1) 상담의 유형에는 정보수집과 전달, 교육적·치료적 목적이라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1) 초기 면접에서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아동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내담자와 상담자 서로의 상담목적을 조율하는 구조화과정(상담시간, 상담목표, 상담비용, 비밀보장 등)을 통해 상담의 안정감을 높인다.

(2) 아동의 정보수집과 전달(인성과 발달에 대한 정보와 통찰력)에 목적이 있고, 가정에서의 아동을 이해하는데 보다 도움이 된다. 또한 상담자도 아동에 일반적인(같은 연령 또래 또는 비슷한 어려움을 가진 아동의 특성 등) 특성과 개별적인(아동의 독특한 개성) 특성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부모와 교사 간에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3) 부모의 어려움이 내담자의 어려움 해결에 중요한 경우, 별도의 부모 상담시간을 갖고 갈등시기, 원인, 결과, 갈등상의 감정상태, 해결방법 등을 상담한다.

(4) 아동상담의 대상자는 아동을 중심으로 아동과 아동을 보호하는 사람인 부모와 교육기관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상담에서 아동상담과 함께 부모상담이 함께 이루어진다.

- 아동상담에서 아동개인상담은 30~50분, 부모상담은 10분정도 이루어진다. 경우에 따라 부모상담 시간(30~60분)을 따로 잡기도 한다.

- 상담자는 내담자의 생활과 발달에 관한 각종 자료를 미리 준비한다.

- 부모도 자녀에 대한 각종 정보나 기록에 근거해 상담에 임하도록 해야 한다.

- 면담 결과를 기록하고 보관한다.

- 경우에 따라서는 융통성 있게 가정방문, 전화상담을 할 수도 있다.

(5)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으로 아동의 문제를 토의한다.

- 부모의 욕구와 갈등 감정에 민감하게 대처한다.

자녀가 부모보다 상담자와 친한 관계를 맺는 것에 두려워하며 상담을 중단하거나, 분노하기도 한다. 이것만 보면 부모의 사랑을 의심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부모의 욕구를 인정하고 수용해 준다. 그리고 부모님의 마음을 탐색해 보는 것이 좋다.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다른 사람인 걸 통해, 양육의 자존감이 낮은 상황에서 자신의 무능함과 부모로써의 자격, 사랑을 의심하며 절망할 때 일어난 상담에서 모든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융통성 있게 가능성을 두고 직관과 근거를 두고 접근한다.

또 경우에 따라 자녀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에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때, 자녀의 문제와 다른 무의식적 어려움이 함께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부모가 제일 어려워하는 문제를 다뤄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개선되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부모의 욕구는 우선 자녀의 행동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고 싶어 한다.

부모의 통제유형

부모의 의도와 접근 방법

자녀의 행동유형

귄위적 민주적 양육태도

- 부모가 아동에게 어느 정도의 제한된 범위 안에서 자율성을 갖도록 함

- 자녀의 발달적 측면을 이해하고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며 적절한 기준과 타협을 통해 자녀의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도록 도와줌

- 활기차고 붙임성이 있음

- 자립적임

- 스트레스에 잘 대처함

- 어른들에게 협조적임

- 호기심이 많음

- 목적 지향적임

- 성취 지향적임

통제적 독재적 양육태도

-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지 못하고 일정한 방식을 강요함

부모의 불안을 위한 통제의 경우 - 부모가 인식하는 과장된

불안상황과 자녀와 부모의 대처능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감정조절 능력을 높인다.

자녀의 성장을 위해 통제하는 경우 - 자녀와 부모님의 욕구를 구분하도록 한다. 인간에 성장하려는 욕구와 부모에 빗대어 설명

자녀에게 강한 부모의 모습을 위한 고정관념을 가진 경우 - 강한 부모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탐색하고 현실 가능하고 만족적인 부모님 상에 대해 정립

- 두려워함

- 우울함

- 짜증을 냄

- 수동 공격함

- 스트레스에 약함

- 목적이 없음

- 못마땅한 표정에 붙임성이 없음

수용적 허용적 양육태도

- 자녀에 대한 신뢰인지 자녀 스스로 성장 가능하다고 믿음

자녀의 능력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경우 -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부모의 노력과 이해가 필요함을 설명함. 경우에 따라 발달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함

자녀의 성장에 별다른 관심이 부족한 경우 - 부모의 부족한 관심을 인정하고 다른 대안을 탐색함

- 공격적임

- 반항적임

- 자립심과 자제력이 낮음

- 독재적임

- 목적이 없음

- 성취지행성이 낮음

6. 부모의 통제 유형과 자녀의 행동유형

아동발달과 부모교육 (이경희, 교문사)

7. 학부모 유형의 접근방법

1) ‘금쪽같은 내 새끼’형과 ‘내 눈에 콩깍지’형 부모

(1) ‘금쪽같은 내 새끼’형 - 자녀의 말만 믿고 항의하는 학부모

예를 들어, “우리 아이는 문제아가 아니라 요즘 애들처럼 그냥 짓궂을 뿐이에요. 작년 담임선생님은 우리 아이만 미워한다.” 그러나 아동은 감정조절 미숙으로 친구에게 폭력을 자주 휘두르는 학습부진아 아동이다. 수개월 후 아동의 상태에 심각성을 느끼고 다시 심리 상담을 권하니 상당히 기분나빠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례가 있었다.

(2) ‘내 눈에 콩깍지’형 - 우리 애는 여리고 상처받기 쉬우니 벌주지 말고 무조건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라며 특별대우를 요구하는 학부모

2) 해결 방안

(1) 이런 유형은 상담자의 안전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반성문, 쪽지상담, 일기 등)를 남겨두고 상담 시 활용한다.

(2) 부모는 아이를 믿어주는 것과 아닌 것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한다.

믿음의 의미에 대해 묻고 그 부담을 줄여주고 재확인할 것을 부탁한다. 여전히 아이의 행동이 나쁘고 수정해야 하더라도 아직 어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랑스러운 아이임을 인정하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해결방법을 결심, 유지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상담 때 찾아와서 처음의 말을 모두 수용한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자녀의 잘못은 곧 부모의 잘못이다. 그래서 자녀의 잘못을 지적하면 학부모는 마음이 불편해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노력과 어려움을 인정하고 해당 아동의 장점을 인정하고 난 후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4) 문제 해결 후에도 예방과 성장을 위해 계속 부모와 상담한다. “문제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궁금한 거 있으시면 오세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똑같이 또는 다른 형태의 어려움을 가지는 건, 우리 인생처럼 당연한 것입니다.”

8. 아동문제에 따른 부모대처 방법(넓은 의미로)

- 자녀를 이해하고 수용하기

- 자녀의 감정에 민감하기

- 자녀가 지닌 자기 지시능력, 자기 책임감, 자기 신뢰감을 어떻게 격려해 줄 것인지 배우기

- 부모가 자녀의 관계에서 자신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 자녀에 대한 인식 변화하기

9. 아동의 이타성, 도덕성, 공격성의 이해와 대처

1) 공격성의 발달

(1) 초기 갈등은 공격성이기 보다는 적응적인 사회성 획득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① 이동초기에 대부분 도구적 공격성의 특징을 보인다.

1세 : 폭력성. 만 1세 영아들은 다른 아이가 갖고 있는 장난감을 갖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다.

2세 : 해결방안 발견. 2세 아이들은 또래아이들과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등의 협상할 수 있다.

2~3세 : 맹목적인 분노폭발은 감소하며 또래관계에서 신체적인 보복에서 점차 언어적 공격(놀리고, 별명 부르고, 고자질 등)으로 바뀐다.

학령기 : 학령기 아동은 공격적인 해결책을 선호한다.

- 타인의 의도를 추론하는 능력이 증가하고 보복적 공격(실제 혹은 상상에 의한 공격성)을 보이며 정당화하려는 특성을 보인다.

- 점차 아동중기의 신체적, 언어적 공격은 감소하며 원만한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한다.

2) 이타성의 발달

(1) 이타성의 발달에서 친사회적 행동(친사회적 감정과 사고의 발달은 공유하기, 돕기 등) 초등학교 초기부터 점점 더 보편적이 된다.

(2) 감정이입은 이타성에 기여하는 주요한 정서적 요인이다. 감정이입은 기질과 환경적 영향에 의해 촉진, 억제될 수 있는 보편적인 인간 반응이다. 감정이입은 이타성을 증진하게 된다.

3) 도덕성의 발달

(1) 도덕성이란 옳은지 생각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의 기준을 반하는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는 것이다.

(2) 도덕발달이론

- 도덕발달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초기로 가면서 점차 복잡해진다.

- 도덕성장은 세 가지 도덕수준이 인지능력의 발달에 따라 순서대로 성숙한다.

단계

특징

설명

1. 전인습적 도덕성

(영유아, 아동초기)

타율적

처벌-복종

규칙은 이해(내면화된 것)가 아니라 권위를 따르는 것(자신의 외부의 것)이다.

처벌을 피하거나 보상을 얻기 위해 규칙을 따른다.

행동이 옳고 그른 것은 그 결과에 달려있다.

처벌을 피하기 위해 권위를 따르고 처벌이 클수록 그 행동은 더 나쁜 것이다.

2. 인습적 도덕성

(아동초기,

아동중기)

“착한소년”혹은

“착한 소녀”지향

사회-질서-유지

타인의 인정을 얻기 위해,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은 지킬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다.

일반화된 타인의 관점을 고려한다.

3. 후인습적,

원칙적 도덕성

(청소년기, 성인기)

사회-계약 지향

개인적인 양심원칙

방대한 정의의 원칙에 근거해서 옳고 그름을 정의한다.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법적으로 적당한 것이 항상 똑같은 것은 아니다.

규칙은 다수의 복지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본다.

인간의 권리나 존엄을 위협하는 법은 부당하고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높은 도덕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윤리적인 양심의 원칙에 기초하여 옳고 그름을 정의한다.

「 Kohlberg의 세 가지 도덕수준과 특징 」

4) 문제행동에 대한 훈육방법

(1) 제한 설정의 기준은 문제가 되는 부분에서 상담자와 부모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라!’ 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상담자와 아이, 상담실의 안전을 위협할 때 제한은 최소한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설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상담자, 상담실의 특성을 고려한다.

(2) 제한설정의 효과 : 이런 제한 설정은 상담에서 상담자가 일관적인 태도로 내담자를 만나고 소진되지 않도록 하여 안정적인 치료관계를 유지시켜준다.

(3) 공격성과 반사회적 행동을 통제하는 방법들

① 비공격적인 환경 만들기

갈등의 가능성을 최소화 하도록 장난감과 놀이 공간, 규칙을 조성한다.

- 공격적인 아동의 경우, 폭력과 공격을 유발하는 장난감을 치우거나 사주지 않기.

- 활동적인 아동의 경우,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우연적인 부딪침, 밀침, 걸려 넘어지는 것을 피하도록 하기.

- 타협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충분한 놀이도구를 제공하여 부족한 자원에 대한 경쟁심 막기.

② 공격성에 대한 보상 제거하기

- 양립불능-반응기법: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무시하는 반면 이런 반응들과 양립할 수 없는 행동들, 즉 협동, 공유 등을 강화하는 비처벌적인 행동수정 방법으로 관심을 받기 원해서 공격성을 보이는 아동들에게 공격적 행동은 무시하고(주목받는 보상을 부정하고) 함께 아동의 현재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 권력 행사법: 아동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상위 권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연령이 낮은 아동일수록 적합하다.

- 귀납법: 행동이 잘못된 이유를 설명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조하고 해로움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변하게 한다. 연령이 높은 아동일수록 적합하다.

- 타임아웃기법: 공격성이 강화를 받는 상황에서 공격자를 분리하는 것이다. 아동이 보다 적절하게 행동할 준비가 될 때까지 그 상황으로부터 떠나게 하는 훈육법으로 어느 정도 아동에게 적대감을 유발할지라도, 효과적으로 아동의 적대성을 통제한다(Parke & Slaby, 1983). 하지만 연령이 너무 어리거나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동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 진정시키기: 분노 발작하는 아동에게 적합하다. 아동의 팔과 다리를 단단히 잡고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린다. 아이에게 부모님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짧게 단호히 설명한다. 우선 꼭 잡고 아이의 눈을 보거나 조금 큰 목소리로 진정할 것을 이야기 한다. “소리 지르고 마구 부수는 건 옳지 않아.”, “준비가 되면 놓아줄게.”, “지금 엄마가 손을 놓으면 멈추는 거야.”, “하지만 네가 다시 때리면 엄마는 널 잡을 수밖에 없어.”

5) 훈육의 실제 : 제한설정

아래는 4)의 훈육방법을 사용하여 일반화한 훈육방법이다.

(1) 훈육의 기본규칙은 상담자와 부모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에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상담자와 아이, 상담실의 안전을 위협할 때 제한을 설정하며 제한은 최소한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상담자, 상담실의 특성을 고려한다.

(2) 제한설정은 효과적으로 안정적인 치료관계를 유지시켜준다.

이런 제한 설정은 상담에서 상담자가 일관적인 태도로 내담자를 만나고 소진되지 않도록 한다.

(3) 제한 설정의 과정

- A-C-T 모델 3단계 ① 감정 인식한다.

② 제한을 알려 준다.

③ 대안 중 표적을 마련해 준다.

④ 만일- 그러면 진보된 제한 설정

: 순종하지 않은 결과에 따른 선택권 주기

아동

부모

행동

목적

잘못된 믿음

느낌과 반응

변화하려고 노력할 때 아동의 반응

대안

엄마를 귀찮게 하고 거슬리게 하는 행동을 한다.

관심

끌기

내가 주목

받을 때에

안전함(소속)을 갖는다.

느낌:

성가시다.

반응:

일시적으로 달래고 구슬린다.

일시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멈춘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시작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방해한다.

- 가능하다면 잘못된

행동을 무시할 것,

아동이 주의를 끌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긍

정적인 행동할 때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

아동이 자신에게 초점

을 두지 않고 너무 부

모의 생각과 감정에

초점을 두면 여러

발달에 도움되지 않음

반항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겨루기

내가 통제하

거나, 지배자

이거나, 또는 아무도 나를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할

때만 소속감

을 갖는다.

느낌:

권위가 위협 당했으므로, 화가 난다.

반응:

싸우려 들거

나 요구를

들어준다.

능동적 또는

수동적인 공격

적 행동이 증

가하거나 아동

이 도전적인

순응(어쩔 수

없는 순응)으

로 복종한다.

- 갈등으로부터

물러날 것,

아동에게 도와달라거나 협조를 청함으로써

아동이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자신의 에너

지를 적응적으로 사용,

성장시키도록 노력하

게 된다. - 다투거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아동의 권력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킨다.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한다.

보복

하기

- 내가 상처

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에

게 상처를

줄 때만 소

속감을 갖는

다. -나는

사랑받을 수

없다.

느낌:

깊은 상처를 입는다.

반응:

보복한다.

잘못된 행동을

강화하거나 다

른 무기를 선

택해서 그 이

상의 보복을

하려든다.

- 상처 받는 것과

처벌, 보복을 피하기

- 아동이 사랑

받는다고 믿도록

하기

할 수 없다고 하고 시도하지 않거나 실패

한다.

무능함

드러

내기

- 나한테서

아무것도 기

대할 수 없

다고 다른

사람들을 설

득할 때만

소속감을 갖

는다.

- 나는

무능하고

무력하다.

느낌:

좌절과 절망

“아이가 할

수 있는 것

을 포기한

다.”

반응: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아동에게

동의한다.

무엇에 대해서

건 수동적으로

반응하거나 반

응하는데 실패

한다. 아무런

진보를 보이지

않는다.

- 모든 평가와 비판을 멈추기

- 아무리 작은 것이라

도 긍정적인 시도를

하며 격려(과정, 노력)

찾기

- 무엇보다도 동정심

에 얽매이지 말고 해

주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미래의 가능성을 이야

기하거나 칭찬(결과,

평가)은 올바르지 않다.

6) 아동의 대표적인 문제행동 유형이해

10.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1) 자아존중감이란

자아존중감이란 자아, 자신감과 비슷하게 사용되어진다.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주관적으로 생각되어지는 평가이다. 자존감이 높은 아동의 경우, 실패했을 때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아동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

① 좋은 관계를 형성한다.

- 아동과 서로 즐겁게 자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놀아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인 경우와 서로의 기질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양보다는 질로, 서로 즐거울 수 있는 놀이와 일상을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아이도 부모가 재미없게 놀아주는 걸 알고 죄책감을 느끼고 충분하지 않는 느낌을 가져서 더욱 부모와의 관계에 매달리기도 하고 아니면 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도 즐거워할 때 아이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또한 충분히 사랑받는 느낌을 가지기 때문이다.

- 긍정적인 말, 표정, 눈 마주침 등의 비언어적 표현과 적극적으로 이해하며 얘기를 들어주기, 여유 있게 꼬옥 안아주기 같은 신체 접촉 등을 통해서 아동이 사랑받고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② 아동에게 완벽을 요구하지 말자.

- 자녀를 부모가 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반복적으로 실수하며 자신의 방법을 찾아나가야 하는 아이에게 완벽은 아이를 좌절(동기저하)시킨다. 아이의 완벽보다는 현재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채워주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 아동이 어느 정도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면 인정해주는 것이 자존감을 높인다. 이것이 힘들다면 아이가 이렇게 되길 바라는 부모님의 소망에 대해 생각해보고 부모님의 방법이 올바른지 생각해본다. 소망은 올바르나 방법이 올바르지 않는다면 방법에 대한 수정만이 필요하다.

③ 아동의 장점을 찾고 장점에 초점을 맞춘다.

- 아동이 잘못하는 것만 지적하다 보면 아이의 장점을 놓치게 된다. 모든 것이 항상 장점이지도 않고 모든 단점이 항상 단점이지도 않다.

- 스스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 아동 스스로가 유능한 영역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 공부만큼 운동과 착한 행동을 인정해준다.

④ 칭찬과 처벌의 균형을 맞춘다.

- 자주 잘못하여 지적받는 아동은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분노가 쌓인다. 칭찬을 많이 듣고 잘하는 행동을 많이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동은 마음에 여유가 생겨 잘못을 지적받았을 때 그것을 인정하기 쉬워진다.

⑤ 비난과 교육을 구별해야한다.

- 교육적인 지적을 통해 실수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실수를 비난하기 보다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가르친다. 잘못은 누구나 저지르는 것이다.

⑥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이나 분노를 조절할 수 있어야 아이가 이를 배운다.

- 화가 났을 때는 감정을 조절하여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억양이나 얼굴 표정 등의 비언어적인 측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스스로 순간적인 감정과 장기적인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며 아이에게도 부모가 적합한 방법으로 이를 도와야 한다.

⑦ 아동이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이 되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 준다.(문제해결능력과 책임감)

- 어려서부터 조금씩 자기 일을 자율적으로 하게 함으로써 가능하다. 아이의 감정과 사고, 행동 수준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조절하도록 때로는 제한된 선택범위를 주고 조절과 행동전략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예를 들어, 어린아이에게 자신이 어지른 물건을 치우도록 훈육할 때, 물건 3개정도만 치우도록 하며 “도와줄게. 네가 3개만 치우면 되.” 어머니도 함께 치워나간다. 그렇게 해서 치우고 싶지 않은 감정을 조절하고 치우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 또한 작은 집안일을 돕는 것을 통해 가족의 일원으로써 가족에게 기여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좋다. 간헐적인 것, 작고 쉬운, 흥미있는 가족의 일에서 점차 자기영역의 조금 어려운 일에 보상을 받으면서 가족을 돕는 것이 좋겠다.

- 선택하거나 결정을 못하는 아이가 있다. 어릴 때는 모방을 통해 배우므로 발달과정이지만 이것이 심하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하는 것일 수 있다.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더라도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⑧ 아동이 성공하고 실패할 기회를 주자.

- 당장은 부모가 결정을 내려주는 것이 편리하고 실수도 줄이겠지만, 어려운 일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자존감도 높아진다.

- 이를 위해 어릴수록 아이의 사고수준과 감정조절 수준을 고려하여 미리 선택의 폭을 좁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양하게 생각하고 결과를 미리 생각해보는 것을 가르친다. 예를 들어, “오늘은 바지를 입을까? 치마를 입을까?, 친구 집에 오늘 장난감을 다 가져갈 수는 없어. 오늘은 4개만 가져가자. 그리고 또 다음에 그만큼 가져가면 장난감을 다 가져가서 놀 수 있게 되는 거지? 어때?” 라고 5~10문장으로 간결하게 설명한다.

⑨ 자기 스스로의 인정과 격려도 필요하다.

- 아동이 잘했을 때 스스로에게 칭찬해주는 것을 가르치자. 적절한 선의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으로 노력하도록 돕는다. “어렵지만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을거야” 라고 용기를 주고, 완벽하지 못해도 조그만 청취도 칭찬해준다.

3) 격려와 칭찬의 이해

① 기본 규칙 : 결과(외부의 기준)를 칭찬하기보다는 과정(자신의 노력)을 격려해 주어라.

일어나는 일이 이 규칙에 잘 맞는다거나 혹은 기술을 복습하는 것보다는 규칙에 대하여 설명한다. 하지만 어릴수록, 짧은 문장으로 장황하지 않게 말한다.

② 격려해 주기란

- 아동을 있는 그대로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 행동의 긍정적인 측면을 지적하는 것

- 아동을 믿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을 통해 그들이 스스로 믿을 수 있도록 하는 것

- 노력하는 것과 증진하고 있음을 인정해 주는 것 또는 찾아주는 것

- 기여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 상담자는 부모와 아이에게 참된 인간관계를 경험(모델링)하는 것이다. 부모에게 격려의 의미를 알게 하고 경험하게 하여 아동에게 사용하도록 연습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③ 격려와 칭찬의 다른 의미

- 격려하기는 부모가 아동을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자기 존중감, 자기 동기화, 자신감을 육성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아동에게 잠재되어 있는 창의성을 키워주는 것이기도 하다.

- 반대로 칭찬하기는 아동이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의 관점과 의견에 따르도록 가르침으로써 아동의 창의력, 자신감, 자기 동기화를 제한시킨다.

④ 칭찬하기에서 얻는 아동의 감정

부모 반응 : “너는 정말 착한 소년/소녀이구나!” 아동은 궁금하게 여길 것이다.

‘내가 착할 때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일까?’

부모 반응 : “네가 90점을 받았구나. 정말 훌륭하다!”

아동은 부모님이 자신을 90점을 받을 때만 자랑스러워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부모 반응 : “네가 정말 잘했어.” “나는 네가 자랑스럽다.” 이런 메시지는 부모의 평가가 아동의 평가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다.

⑤ 격려의 방법과 효과

- 노력을 인정하고 증진

“네가 해냈구나!”

“네가 정말로 열심히 했구나.”

“너의 좋은 ~을 봐라.” (구체적으로 지적)

“네가 지금 1시인데(현재), 벌써 문제를 절반이나 풀었네.”

“네가 그것을 할 때까지, 알아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구나.”

- 자신감을 보여줌

“나는 네가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었어.”

“네 계획이 있구나.”

“너를 알기 때문에, 네가 잘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어.”

- 장점, 감사를 나타냄

“그렇게 나를 도와줄 수 있겠니?”

“고마워, 정말로 큰 도움이 됐어.”

“네가 ~에 생각이 깊구나.” 혹은 “네가 ~를 해줘서 정말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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