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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상담사] 아동이상심리학-심리발달검사와 여러가지 발달장애

Ⅳ. 아동이상심리학

1. 심리발달검사와 여러 가지 발달장애(1)

<심리검사의 기초>

1. 심리검사의 목적

- 심리검사의 목적은 개인 내, 개인 간 비교를 통하여 개인의 행동이나 성격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개인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려는 것.

- 치료계획과 평가(문제파악, 강점, 치료효과 등)에 사용

- 심리검사는 보통 임상장면의 초기단계에 실시하나 이 네 과정에서 심리검사는 다 필요하다.

< 상담과정 >

초기

->

중기

->

종결

상담관계의 형성

- 구조화(상담시간, 비용 등 계약)

- 신뢰로운 분위기와 관계

내담자 문제파악

- 면담기록지와 검사활용

- 주호소, 잠재욕구 파악

- 강점, 약점 파악

- 문제의 심각도

- 환경과의 연관성

상담목표와 전략수립

치료계획과 상담실시

진행과정 중에 상담과정과 목표에 대한 평가를

하여 수정할 수 있다.

(초기, 중기, 후기의 상담과정이 반복될 수 있

다.)

- 문제해결의 방해요소파악

- 치료사 윤리

- 내담자의 저항

상담효과 평가

목표의 달성점검

종결감정 고려

문제예방

(종결 후 생활 점검)

2. 심리평가자의 역할

① 과학자로서의 평가자질 : 객관적이고 타당한 방법에 의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과학자로서의 평가자질이 요구된다.

② 예술가로서의 자질 : 인간은 논리적이고 항상 일관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평가 경험이나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지고 피검자의 현 문제에 관한 가설들을 최소화하고 평가 결과를 해석, 설명할 수 있는 예술가로서의 자질이 요구된다.

③ 전문가적 지식 : 일반 아동의 발달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다양한 병리적 증상 등 아동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이 있어야 일상에 어려움을 가져 힘들어하는 아동을 보았을 때, 문제를 진단하고 평가도구를 아동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고 평가할 수 있다.

④ 추론 능력 : 수집된 자료를 증거로 아동의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원인을 찾는 일종의 추론 과정이 요구된다. 다양한 검사와 그 결과들을 바탕으로 검사자는 미리 설정해두었던 가설과 접목시키며 아동의 문제의 원인과 문제 상황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 검사는 단순히 질문을 통해 평가하는 기계적인 과정이 아니다.

3. 심리검사를 부모님께 설명할 때

예시) 어머니, 00이의 심리적 갈등이나 부적응증세를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겠어요. 심리검사를 통해서 00의 전반적인 인지능력과 정서상태 성격특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개개인의 문제영역과 관련된 세부적인 특수검사를 통해 개인의 부적응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고 그 개인의 잠재력과 강점, 약점들을 파악하여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모색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심리검사는 현재 특별한 부적응을 보이지 않더라도 자기이해 및 잠재력 개발, 진로 탐색 등의 목적과 부적응 문제의 예방 목적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누구든지 받아볼 수 있어요. 특히 00처럼 아동 및 청소년들은 인지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는 원만한 학교생활의 적응은 물론 학업능력의 향상, 잠재력 개발, 진로선택 등을 위해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심리검사의 실시

1) 피검자가 하는 심리검사에 대한 오해

- 심리검사를 낮게 또는 높게 평가하는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임상가는 심리검사의 이점과 강점뿐 아니라 한계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어떤 검사를 어떻게 실시해야 하는가?

: 어떤 검사도 개인의 모든 영역(무의식, 의식, 지적, 정서 등) 다룰 수는 없으므로 총집(battery)으로 실시될 필요가 있음

: 검사 총집은 개별적인 검사들이 모여서 구성되는데, 각 검사들은 각기 다른 특정 심리기능을 모으는 것을 전제함.

: 이렇게 각 검사에서 나온 자료들은 다른 검사에서 나온 결과를 보다 풍부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각 검사별로 세워진 가설들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

예) 웩슬러 지능검사는 지능수준을, 다면적 인성검사는 성격과 정신병리적 측면을, 로샤검사는 무의식, 전의식적 욕구를, TAT는 대인관계의 역동성을 알려주는 도구로 선택된다.

3) 총집검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

: 총집검사의 중요성은 Rappaport, Gill, Schafer 등에 의해 주장된다.

그러나 Kostlan, Giedt 등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실질적 효율성이 충분치 못하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Exner는 절충적 입장으로 평가목적에 따라 취사선택이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4) 적합한 심리검사의 선정

심리검사 선정을 위해서는 검사목적, 실용성(시간, 비용 등)과 특징, 장·단점을 이해해야 한다.

5) 심리검사 시행 시 고려할 사항

이상적으로 심리검사 반응은 피검사자의 특성에 따라서만 해석되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검사 실시 조건(방법)과 검사자와 피검사자의 태도와 심리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 신뢰감 형성이 중요하다. 이는 피검자의 협조적 태도를 강화해준다.

- 표준 조건에 따른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5. 아동의 심리장애 평가

1) 임상면접

- 아래의 내용이 포함된 초기면담기록지를 활용한다.

- 진단 및 정신역동에 대한 예후 및 치료는 DSM-Ⅳ 기준으로 한다.

- 양육자와의 면접을 통해 얻은 정보는 양육자가 아동에 대해 정말 모르는 상태에서의 보고나 의도에 의해 왜곡될 수 있어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신뢰도와 타당도 부족할 수 있음)

2) 임상면접의 내용

(1) 아동의 발달력과 가족력

① 공통사항은 출생과 관련된 사건, 발달 이정표, 의료적 경력, 특성과 가족력, 인간관계, 문제력, 교육력 등이다.

② 청소년의 경우, 동성, 이성과의 관계와 직업에 관한 정보, 아동의 치료에 대한 기대와 어려움, 아동과 부모님이 치료, 평가에 대해 생각하는 기대가 추가된다.

(2) 정신상태 검사

- 외모, 행동, 기분과 정서, 지각기능, 지각기관(청각, 시각 등)이 포함된다.

6. 관찰법에서의 발달적 고려사항

아동의 체계적인 관찰을 위해서는 발달적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면접자는 성인 장애 모델과 정의, 그리고 측정 도구들을 아동 장애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되며, 또한 나이와 성별이 다른 모든 아동의 평가에 동일한 정의와 측정 도구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7. 아동 장애에 대한 관찰 도식의 구성 시 주의사항

① 발달적 연속성(아동기의 장애를 성인의 장애와 유사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에 주의

: 성인기에 나타나는 행동과 아동기에 나타나는 행동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므로 성인 장애의 정의나 검사 도구들을 아동에게 직접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② 발달적 획일성(모든 아동이 유사하므로 동일한 측정 도구로 측정될 수 있으며 동일한 치료 개입으로도 모두 치료될 수 있다고 보는 신념)에 주의

: 연령∙성별에 따른 경향성을 알아야만 특정 성별과 나이를 고려하여 아동에 대한 적절한 관찰 체계를 만들 수 있다.

8. 아동에 대한 관찰도식을 구성할 때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

① 발달적 증상대체 (나이가 들면서 하나의 문제 행동이 다른 문제 행동으로 대치되는 현상)

: 예를 들어 어린 시절 다른 아동을 조롱하고 놀리던 아동이 나이가 들면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그 대신 다른 아동에게 신체적인 공격을 가하는 경우. 이와 같이 문제행동 자체가 변하기 때문에, 시간경과에 따라 아동평가가 매우 복잡해진다.

② 합병 현상 (맥락이 다른 두 개 이상의 장애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

: 예를 들어 동시에 불안과 우울이라는 두 개의 상이한 행동 장애를 보이는 아동은 두 가지를 구분해서 이해하기 힘들다. 또한 우울과 ADHD(과잉행동 충동성 장애)를 가진 아동의 경우도 두 증상을 구분해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③ 맥락적 통제 현상 (상황이 반응에 영향을 준다는 것)

: 성인 평가 시에는 상황을 많이 고려하는 반면, 아동평가 시에는 그렇지 못한 경향이 있다. (자기표현과 인식의 어려움 등의 이유)

9. 심리검사의 유형

- 심리검사는 측정되는 내용과 검사 제작방법에 따라 객관적 검사(objective tests)와 투사적 검사(projective tests)로 구별될 수 있다.

객관적 검사

주관적 검사(투사적 검사)

목적

개인마다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특성이나 차원을 기준으로 하여 개인들의 상대적인 위치를 비교, 평가하려는 것이다.

투사적 검사는 개인의 다양한 반응을

통해 개인의 독특성을 최대한 이끌어내려는 목적을 가진다.

검사

형태

특정 영역에 대해 과제가 구조화되어 있고 채점과정이 표준화되어 있으며 해석의 규준이 제시되어 있는 검사를 말한다.

자극이 불분명하고 모호하고 간단한 검사이다.

이는 자극이 불분명하고 모호할수록 자극을 인지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 개인의 욕구, 갈등, 성격 같은 심리적 특성의 영향이 강하게 포함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만들어진 검사이다.

종류

지능검사: WISC, WAIS, WPPSI

성격검사: MMPI, MBTI,

흥미검사: 직업흥미검사,

학습흥미검사, 적성검사

로샤검사의 잉크반점: 독특하고 자극적

그림

HTP의 집그림: 단순함

신뢰도

높음: 제작과정에서 신뢰도와 타당도

에 대해 고려하여 만들어진 평가이다.

낮음 : 검사를 재실시할 때 신뢰도가

매우 낮다.

타당도

낮음 : 투사적 검사의 특성상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검사결과에 대

한 규준이 임상적인 증거를 근거로 하

고 있기 때문에 타당도가 부족하다.

방어

높음 - 바람직하게 반응할 가능성

낮음

- 불분명하고 모호한 검사자극에 의해 적절한 방어의 어려움

자료의 풍부함

제한적임

객관적 검사의 문항은 특정 상황에 머무르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의 특성-상황 상호작용 내용은 밝혀내기가 어렵고 검사 결과가 지나치게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문항 내용으로 주로 행동을 다루는 반면, 감정이나

신념을 문항으로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다.

풍부함

- 반응의 풍부함 : 모호하고 단순한 자극을 통해 개인의 반응이 다양하게 표현되어 개인의 독특한 심리적 특성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 무의식적 반응 : 의식화되지 않던 사

고나 감정이 자극됨으로써 전의식적이

거나 무의식적인 심리적 특성이 반영될

수 있다.

10. 정상과 비정상 그리고 이상의 개념

1) 정상의 정의

- 의학적으로 건강해야하며 성격의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갈등 없이 욕구의 충족을 맛보는 사람이면서 보통사람의 범주에 속해야 하며,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점점 성장하는 사람을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2) 비정상의 정의

- 보통사람의 범주에서 극단적인 위치에 속하며 사회의 규범이나 문화적인 관습에 극단적으로 벗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다. 또한 개인의 행동이 그 사람과 사회 집단의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경우를 포함하며 개인이 경험하고 있는 심리적, 정신적 갈등의 정도가 매우 심각한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상과 비정상은 분명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정상과 비정상의 연속선상에서 어디에 더 가까운가 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이상이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

이상은 심리장애나 정신장애, 신경증, 정신질환, 부적응행동, 발달장애라고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개인이 나타내는 행동적 증상, 인지적 증상, 신체적 증상에 대한 사회적 합의이다.

4) 주로 아래의 6가지로 구분한다.

(1) 통계학적 준거로 개인의 행동이나 정서가 다른 사람에 비해 평균치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 지를 가지고 판정한다.

(2) 사회문화적 준거로 사회의 규범이나 문화적인 관습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가지고 판정한다.

(3) 행동의 적응성 준거로 개인의 행동이 그 사람과 사회 집단의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때 비정상이라고 한다.

(4) 개인적 준거로 개인이 경험하고 있는 심리적, 정신적 갈등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가에 따라 구분한다. 정상은 장시간 유지되는 변함없는 개인의 기능을 의미.

(5) 전문적 준거로 임상심리전문가나 상담심리전문가 또는 정신과 전문의가 정상행동인지 비정상행동인지를 심리학적 평가나 정신과적 진단방법에 의해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6) 유형적 준거로 실제적으로는 병적상태인데도 특정 집단에서 정상으로 간주되는 경우를 말한다.

11. 신경증과 정신증의 이해

1) 신경증과 정신증의 차이

신경증과 정신증은 특히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병식의 유무와 현실적 판단력의 차이로 구분된다.

2) 신경증

① 현실적 판단력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생활적응에 여러 가지 주관적인 불편함을 나타내는 심리적 장애이다.

② 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지니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미약하여 직업이나 학업을 지속할 수 있다.

③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통찰력(병인식)이 있어 치료기관을 찾고자 하는 동기를 가진다.

④ 통원치료가 가능하다.

3) 정신증

① 현실적 판단력에 현저한 장애가 있기 때문에 직업이나 학업과 같은 사회적 부적응 상태가 매우 심각한 심리적 장애를 말함

② 환각이나 망상과 같은 현실 왜곡적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남

③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점에 대한 통찰력이 없어 보호자나 주변인들에 의해 치료기관에 강제 의뢰

④ 집중치료를 받는 입원치료가 일반적이다.

12. 성격장애와 신경증의 이해

1) 성격장애와 신경증의 차이

성격장애가 신경증에 비해 일관되게 광범위하게 인격적인 문제 증상을 보이며 자기중심적으로 생각, 행동한다.

신경증은 일부분만 일시적으로 문제, 증상을 일으키며 성격장애와 반대로 주변에(환경) 자신을 너무 맞추는 경향이 있다.(자신 소외의 결과)

2) 성격장애

① 인격의 광범위한 범위에서 발생

② 대인관계 양상, 사회생활이 독특하고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으며 예측가능하다.

③ 환경 수식적 (자신에 맞추어 환경을 변화시키는 자기중심적 반응의 결과)이다.

- 증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지 못한다.

④ 자아동조적(ego-syntonic : 자아가 증상을 용납 함)이어서 정신과적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으며, 의사가 자신의 성격방어를 지적하려하면 불안해하며 회피한다.

3) 신경증 장애

① 인격의 일부분만 관여

② 대인관계에서 성격장애와 같은 독특하고 일관적인 성질이 없으며 일과성인 경우가 많음

③ 자기 수식적 (환경에 대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반응, 즉 남에게 너무 자기를 맞춤)

④ 자아 이질적(ego-dystonic : 자아가 증상을 용납하지 않음)이어서 흔히 정신과적 도움을 받고자 함

13. 아동이상심리의 이해

(1) 연령은 발달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아동과 청소년에게 행동을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

(2) 아동의 인지, 정서, 신체, 행동증상으로 발달규준(developmental norms)에서 잘못되었을 가능성을 평가한다.

(3) DSM-Ⅳ에서는 성인기 이전 즉 18세 이전에 흔히 나타나는 장애를 짧게 줄여 ‘아동, 청소년기 장애’라고 부르고 있다.

(4) 아동이상심리의 발생론의 요즘은 통합적인 측면(생물학적, 환경적, 기질적 측면 등)으로 보고 있다.

아동에게 적용되는 DSM-Ⅳ분류

1. 유아기,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에 처음 진단되는 장애

▪ 정신지체(가벼운, 중간정도, 심한, 매우심한)

▪ 학습장애(읽기, 산수, 쓰기, 표현)

▪ 운동기술장애

▪ 의사소통장애(표현, 수용, 음운론적, 말더듬)

▪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장애, 아동기 발병정신분열, 레트장애, 아스퍼거 장애)

▪ 주의력결핍 및 파괴적 장애(주의-결핍/과잉행동성, 품행, 반항성 장애)

▪ 유아기 또는 초기 소아기의 섭식 및 식이장애

(이식증, 반추장애, 유아기 및 초기 아동기의 급식장애)

▪ 배설장애(유뇨증, 유분증)

▪ 틱장애(뚜렛장애/만성 운동 또는 만성 음성 틱장애/일과성 틱장애)

▪ 유아기, 소아기, 청소년기의 기타장애

(분리불안, 선택적 함묵증, 유아기 또는 초기 아동기의 반응성 애착장애, 상동적 행동장애)

2. DSM-Ⅳ에서 아동을 위해 따로 항목을 만들지 않은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 장애를 위해 선정된 분류

- 기분장애(우울장애, 양극성장애)

- 불안장애(특정 공포증, 사회공포증,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급성 스트레스장애, 일반화된 불안장애 등)

- 급식장애(식욕부진증, 폭식증)

- 수면장애

14.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

1) 분류

- 전반적인 지적 능력이 IQ 70미만으로 저조하여 학업과 대부분의 적응활동에서 부진함을 나타낸다.

- 4단계로 구분(경미한 정신지체, 중간정도의 정신지체, 심한 정신지체, 매우 심한 정신지체)

(1) 경미한 정신지체(mild mental retardation) 약 75~80%

- IQ 50~69이며 정신지체 3급으로 진단받는다.

- 운동능력과 지적학습능력(개념형성능력, 기억력, 언어능력, 계산능력)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 주의집중력 부족, 충동적이며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 부모는 언어와 신체발달에서 단순히 늦어지는 아동으로 생각하다가 초등학교 입학 후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보이며 상담센터를 방문했다가 검사 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 10대 후반에도 초등학교 6학년 정도의 지적 수준을 보인다.

- 성인기에는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직업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또는 도움을 받으며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

(2) 중간정도의 정신지체(moderate mental retardation) 약 10~15%

- IQ 35~49이며 정신지체 2급 진단받는다.

- 정신연령이 4~8세로 단순 대화가 가능하며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의 지적 수준이다.

- 지도감독 하에서 사회적 기술과 직업적 기술을 익힐 수 있다.

- 성인기에는 보호기관에서 지도감독 아래 단순작업 수행 가능하다.

(3) 심한 정신지체(severe mental retardation) 약 3~4%

- IQ 20-34이며 정신연령이 2~3세로 정신지체 1급 진단받는다.

- 일상생활 영위를 위해 지속적인 보호감독이 필요하다.

(4) 매우 심한 정신지체(profound mental retardation) 약 1~2%

- IQ 20미만으로 정신연령이 2세 미만이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 현저한 발달지체와 열등한 신체적 조건, 걸음걸이나 운동기능에 이상을 나타낸다.

- 인간관계, 사회적 적응이 거의 불가능하다.

2) 치료

① 치료의 목표와 방법이 정신지체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적응기술이 학습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② 지능, 심리평가를 받은 후에 적절한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③ 조기에 집중적인 교육이 효과적이다.

④ 지적 자극이 부족한 환경에 의한 경미한 정신지체의 경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의잠재적인 능력을 높일 수 있다.

⑤ 부모 : 심리적인 문제를 잘 극복하고 인내심을 지니고 자녀의 교육에 임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함

3) 정신지체와 자폐증의 차이

자폐증은 지적기능과 상관없이 정서적 빈약, 사회적 관심의 부족과 상동행동, 상황 등에 집착하는 차이가 있다.

15. 전반적 발달장애

1) 자폐증, 소아기 붕괴성 장애, 아스퍼거 장애, 레트장애가 있다.

- 언어 발달, 대인관계, 일상적 행동을 비롯한 적응기능 전반에서 현저한 발달 지연과 결함이 나타나는 장애이다.

- 특이하고 부적절한 행동, 특수한 기능에서는 남다른 재능을 보이기도 한다.

(1) 자폐증

- 대표적인 전반적 발달장애로써 사회적 상호작용의 심각한 곤란, 의사소통 및 언어발달의 장애, 기이한 정형적 행동의 반복을 주된 증상으로 한다.

① 사회적 상호작용의 심각한 곤란으로서 대인관계에 필요한 눈 마주치기와 얼굴표정, 몸짓 등이 매우 부적절하여 부모나 친구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함

② 의사소통에도 심각한 어려움이 나타나며 적절한 언어발달이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괴상한 단어나 언어행동을 나타냄.

③ 특정한 패턴과 행동을 반복하거나 특정한 대상이나 일에 집착하는 행동을 나타낸다.

(2) 소아기 붕괴성 장애

- 출생 후 2년 동안은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지다가 언어기능과 사회적 행동이 상실되고 대소변조절에 어려움이 나타나며 놀이나 운동기술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등의 자폐증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이다.

출생 후 2년 동안(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이나 사회적 관계와 놀이, 적응 행동 등)에 정상발달을 보이다가 3-4세부터 갑자기 자폐적 상태로 지적기능과 언어기능, 사회적 행동이 상실되고 대소변조절에 어려움이 나타나며 자폐증과 유사한 증후군이나 임상적 양상은 다르다.

② 자폐증과 거의 동일한 부적응 상태 초래, 과거 학습기술 상실 등 대부분 심한 정신지체현상을 나타낸다.

③ 매우 드물며 자폐증과 마찬가지로 남자아동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일단 발병하면 증상이 평생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아스퍼거 장애

- 사회적 상호작용에 심한 곤란이 나타나고 기이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등 자폐증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지적, 언어적 발달만은 정상적인 경우를 말한다.

① 사회적 상호작용에 심한 곤란이 나타나고 기이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등 자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정신지체나 언어발달의 지체가 없는 아동을 말한다.

② 많은 경우 고기능 자폐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아동들은 정상적인 인지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학업능력이나 언어력에서는 크게 지체됨을 보이지 않으며, 지능도 정상적인 수치를 보인다.

- 특히 특정부분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경우도 관찰된다. 언어, 인지는 거의 어려움이 없다.

④ 매우 희귀하고 남자 아동에게 주로 나타나며, 이 장애를 나타내는 아동은 성인기를 비롯하여 평생 동안 사회적, 정서적 상호작용에 심각한 곤란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4) 레트 장애

- 생후 5개월까지 정상적인 발달이 이루어지다가 만 4세 이전에 머리 크기의 성장이 저하되고 기이한 손 움직임이 나타나며 사회적 교류에 현저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16. 주의력 결핍 및 파괴적 행동장애(ADHD)

1)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의 정의(DSM-IV)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는 동등한 발달수준에 있는 아동들에게서 관찰되는 것보다 더 빈번하고 더 심하며 더 지속적인 부주의 또는 과잉행동-충동성을 보이는 경우로서,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7세 이전에 발견되며, 적어도 아동이 속하는 두 가지 이상의 상황(가정, 학교, 유치원, 작업장)에서 존재하여야 한다.”

A.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달수준에 맞지 않고, 부적응하게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1) 항목 9개 중 6개 이상 혹은 (2) 항목 9개 중 6개 이상

(1) 주의산만 증상들 (6개 이상)

1. 학업, 일, 기타 활동 중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한다.

2. 과제 수행이나 놀이 중 지속적인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갖는다.

3. 대놓고 이야기 하는데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자주 있다.

4. 지시를 따라오지 않고, 학업이나 심부름을 끝내지 못하는 수가 자주 있다.

(반항적이거나 혹은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5.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것에 곤란을 자주 겪는다.

6. 지속적으로 정신을 쏟아야 하는 일을 자주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거부한다.

7. 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것을 자주 잃어버린다.(예: 숙제, 연필, 책 등)

8.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쉽게 주의가 산만해 진다.

9.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1-6) / 충동성(7-9) 증상들 (6개 이상)

1. 손발을 가만두지 않거나, 자리에서 꼬무락거린다.

2.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교실이나 기타 상황에서 돌아다닌다.

3.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달리거나 혹은 기어오른다.

(청소년이나 성인은 안절부절못함의 기분만을 갖기도 한다.)

4. 조용하게 놀거나 레저 활동을 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5. “쉴 사이 없이 활동하거나” 혹은 “모터가 달린 것 같이” 행동한다.

6. 자주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

7.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해 버리는 수가 많다.

8. 차례를 기다리는 일이 어렵다.

9. 다른 사람에게 무턱대고 끼어든다.(예 말참견)

B. 단서조항 : 7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C. 적어도 2군데 이상(예 학교와 가정)에서 이 증상 때문에 문제를 가져야 한다.

D. 사회활동, 학업, 직업수행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중대한 결함의 증거가 있어야 한다.

E. 배제조항 :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증), 정신분열병의 경과중이거나 혹은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인격 장애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을 것

2) 원인

- ADHD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어 왔으나 신경·화학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며 기타 해부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상호 작용을 하는 복잡한 특성을 보이므로, 부모들은 ‘내 잘못 때문에 우리 아이가 ADHD가 되었다’는 식의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① 유전적 원인- 구체적으로 ADHD가 어떤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된다고 밝혀진 바는 없다. 단지 가족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다. 가계연구에서는 환아의 부모에게서 과잉행동이 많고 알콜리즘과 우울증이 많았다.

② 뇌손상- 주의력 결핍 아동의 일부에서는 출산중이나 출산 후 뇌손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ADHD 아동의 5%미만에서 뇌손상을 시사하는 신경학적 이상소견이 있었을 뿐이었다.

③ 신경해부학적 인자 - 특히 대뇌의 전두엽의 이상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양성자 방출 단층 촬영에서 정상아동에 비해 주의력 결핍 아동에서 전두엽의 뇌혈류와 당대사가 저하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④ 신경생화학적 인자 - 중추신경 자극제와 삼환계 항우울제에 의한 매우 극적인 치료효과 때문에 이 질환이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특히 카테콜아민의 기능장해라고 생각되어져 왔다. 이러한 관점에서 ADHD는 도파민의 부족과 노아드레날린의 기능장해와 연관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뇌의 수많은 신경전달물질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므로 한 가지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증상발현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⑤ 취약성-스트레스 이론 - Bettelheim은 아동의 과잉활동적인 기질과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이 결합되면 ADHD가 발생한다고 본다.

⑥ 해부학적 요인 - ADHD 아동의 뇌 기본 구조는 외관상 정상적으로 보이더라도 뇌기능에 있어서는 미세한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다. 평균적으로 ADHD 아동들은 전두엽이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10% 작고, 대뇌 전상부와 전하부의 용적도 10% 작다.

⑦ 심리, 사회적 원인

- 부모, 자녀간의 상호관계로 양육태도가 대체로 지시적이며 칭찬보다는 간섭하고 비난하는 것, ADHD아동의 어머니가 보다 부정적인 대화패턴을 보이고 자녀와의 갈등이 더 많고 분노의 정도가 더 많다.

- 낮은 사회경제적 위치인 경우가 많다.

- 가족 간의 스트레스로 와해된 가정, 부적절한 양육태도, 아동학대 등에 해당한다.

- 사회심리적인 원인은 직접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아동에게 심리, 사회적인 스트레스를 가함으로써 아동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을 악화시키는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3) 치료

(1) 약물치료

- ADHD 치료에는 리탈린, 덱시트린, 페몰린과 같은 중추신경계 자극제가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 그 외에 항우울제, 항불안제가 사용된다.

- 약물은 식욕감퇴, 두통, 불면, 틱과 같은 부작용 초래 및 대상 아동의 30~40%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다.

- 오랫동안 ADHD를 지녀온 아동에게는 그 효과가 입증되지 못한다.

(2) 행동수정 및 인지-행동 치료

① 바람직한 행동의 증가를 위한 방법

- 조건 강화(보상)은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그에 대해서 후속 강화물을 제공해주어 바람직한 행동이 더욱 잘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것.

②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

- 벌은 체벌이나 야단, 금지 등은 될 수 있는 대로 줄이되 Time-out의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음.

- 소거는 문제행동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예) 딴청 피우느라 식사를 길게 할 경우 일정시간이 지나면 음식을 치우기, 제 때 할 일을 못 마치면 TV 시청시간, 노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할 일 마치게 하기.

- 포만은 철저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예)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오히려 학생에게 자리에 못 앉게 하고 강제적으로 돌아다니게 하기.

(3) 인지행동치료

- 아동의 생각이나 문제해결방식을 함께 변화시켜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기.

-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① 인지행동요법(인지적 행동수정)

인지적 행동수정방법(생각하는 법 가르치기) : 아동으로 하여금 자기를 통제하게 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이해하도록 하여 사려 깊은 행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예) 4단계로 생각하기, 멈추고 생각하기, 생활계획표 만들기

-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 이러한 특성은 어린 아동이 일반적으로 나타내는 것이지만 점차 성장하면서 줄어들게 된다.

학습을 위한 인지전략훈련 : “나는 할 수 있어요.” 라는 자신감을 갖도록 아동이 갖고 있는 인지구조를 변화시키도록 한다.

② 사회성훈련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법, 타인이 필요로 하는 것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법 등을 훈련시킨다. 사회성 훈련, 인지행동요법, 약물요법을 병행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③ 부모 상담과 부모훈련

ADHD아동이 학교나 가정에서 보이는 문제행동을 변화시키고, 부모나 교사가 아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며, 자녀양육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필요

④ 주의력훈련-APT(Attention Process Training)

⑤ 아동을 위한 지지적 놀이치료

4) ADHD와 동반되는 질환

(1) 학습장애

- 학습 장애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추론 또는 산수 계산 등의 능력을 획득하여 사용하는데 곤란을 겪는 것이다.

(2) 품행장애

- 폭력, 방화, 도둑질, 거짓말, 가출 등과 같이 난폭하거나 무책임한 행동을 통해 타인을 고통스럽게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청소년들이 나타내는 소위 ‘비행행동’이 빈번한 경우는 이러한 품행장애에 해당된다.

- ADHD 아동들의 약 30~50%에서, 특히 남자 아동들에서 품행장애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Szatmari 등, 1989)

(3) 적대적 반항장애

- 어른에게 거부적이고 적대적이며 반항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경우를 뜻한다.

(4) 우울증

- ADHD 아동들의 약 1/3에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Biederman 등, 1991) 사춘기 이전의 우울증은 흔하지 않으나 소아의 1% 정도가 우울증을 경험한다.

(5) 틱(Tic) 장애 및 뚜렛장애

- 틱(Tic)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특정한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음성 틱(Vocal Tic)과 얼굴 및 신체의 부위를 계속 움직이는 운동 틱(Motor Tic)으로 나뉜다.

(6) 양극성장애

- 극단적으로 기분이 들뜬 상태(조증)와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우울증)를 교대로 느끼는 것을 말한다. 대개 성인기에 시작되지만, 10대에 시작되기도 하며 드물게는 어린 아동에게서 발생하기도 한다.

(7) 수면장애

- 수면 중 경악 장애(Sleep Terror Disorder)라고도 하고, 주된 증상은 수면 중 강한 공포감으로 인해 경악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17. 의사소통장애

1) 의사소통 장애

(1) 언어의 정상적인 발달의 이해

① 대부분의 아동들은 자연스럽게 생애의 초기 몇 년 동안에 언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② 언어발달이 지체되거나 언어장애가 있는지, 어떤 아동의 경우에는 단지 언어 발달 속도가 정상보다 조금 늦은 것인지 혹은 비정상적인지를 전문가들이 결정하게 되는데, 정상적 언어 발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2) 일반 아동들이 말을 배우는 사회적 및 언어적 환경

① 11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아동들은 엄청난 양의 구어에 노출된다는 것

② 말을 배우는 아동들은 매일 수천 번의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연습한다는 것이다.

(3) 아동의 일반적인 언어 발달(Hart와 Risley의 연구)

① 아동들은 평균 11개월에 첫 단어를 표현한다.

② 19개월이 되면 의미 있는 단어가 의미 없는 단어보다 많아진다.

③ 28개월이 되면 어른의 수준과 비슷하게 단어를 말하는 횟수가 증가한다.

④ 3세경에는 시간당 평균 1,400개의 단어를 사용하며, 시간당 평균 232개의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깨어있는 동안에 거의 20,000단어를 말하게 된다.

2)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는 주요 수단은 말-언어 표현이다.

(1) 우리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언어습득장치(language aquisition device : LAD)가 있어 언어의 다양한 규칙을 배우고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

(2) 말∙언어처리과정 모델(speech-language processing model :SLPM) 세부분으로 구성

① 말과 언어의 입력을 이루는 언어환경 요소이다. 이중 언어 입력 부분은 화용부, 의미부, 통사부, 음운부로 구성되고 말 입력 부분은 음성의 고조, 공명, 목소리, 조음 그리고 억양을 구성된다.

②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조건과 내부의 사건을 도식화하였다.

③ 말과 언어의 우리가 관찰하게 되는 부분이다.

3) 말소리 산출능력의 발달단계

(1) 언어 이전기

초기낱말단계

(1년~1년 6개월)

- 옹알이에서 출현하는 대부분의 말소리가 단어를 말함

- 한, 두개의 개방음절로 구성된 정지음이 많이 출현하며 비음, 폐쇄음 일찍 습득. 마찰음, 파찰음과 복합자음은 나중에 습득. 통낱말 단위로 언어 산출

음소발달단계

(1년 6개월~4년)

- 아동의 낱말지식이 늘어나고 통사론적 발달이 활발해지면서 음운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짐.

- 전체-낱말 변동을 많이 보여서 낱말 내에서의 음절구조나 대조적인 분절음들이 단순화하는 자음군 단순화와 동화변동이 포함되며, 특정하게 발음하기 어려운 분절음의 변동발생

음운체계의 안정단계

(4년~8년)

- 정상 아동이 4세 정도에 해당 연령의 말소리를 전부 성공적으로 사용하였고, 학교에 입학할 때쯤이면 조음기술이 완성되고 명료도가 생김.

- 말 산출의 시간적인 협응능력이나 문해능력발달에 따른 음운 재조직 등의 음성 ․ 음운론적 발달은 이후에 계속 이루어짐.

(2) 말 단계

연령

음소 발달 단계

완전습득연령단계

90-100%

숙달연령단계

75-90%

관습적연령단계

50-74%

출현연령단계

25-49%

2세-2세11개월

ㅍ,ㅁ,ㅇ

ㅂ,ㅃ,ㄴ,ㄷ,ㄸ,ㅌ,ㄱ,ㄲ,ㅋ,ㅎ

ㅈ,ㅉ,ㅊ,ㄹ

ㅅ,ㅆ

3세-3세11개월

ㅂ,ㅃ,ㄸ,ㅌ

ㅈ,ㅉ,ㅊ,ㅆ

4세-4세11개월

ㄴ,ㄲ,ㄷ

5세-5세11개월

ㄱ,ㅋ,ㅈ,ㅉ

6세-6세11개월

4) 의사소통 장애의 이해

(1) 의사소통의 정의

① 의사소통은 다른 사람과 메시지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행동(표정, 제스처, 눈맞춤 등)이다.

② 언어는 생각을 표현하고, 의사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체가 사용하는 상징과 규칙의 총칭이다(Kretschmer & Kretschmer, 1990).

③ 발달에 적절한 언어의 사용은 모든 인간의 적응에 필수적이다. 즉, 언어의 발달은 인지, 놀이, 교육과 학습, 대인관계, 정서와 행동의 발달과 같은 다른 영역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④ 언어의 두 가지 종류로 표현 언어와 수용 언어(말을 이해하는 능력)가 있다.

③ 언어의 구조는 5가지의 규칙체계 구문론(낱말을 문장으로 결합하는 규칙), 형태론(형태소를 결합하는 규칙), 의미론(낱말과 낱말 결합의 의미), 음운론(말소리를 결합하는 규칙), 그리고 화용론(대화규칙; Owens 1990)의 하위영역으로 나뉜다.

이 5가지 규칙체계는 상호작용하며 언어평가 및 치료 시 규칙체계의 관련성을 고려한다.

④ 또한 언어를 형식, 내용, 사용으로 크게 세 측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언어장애에서는 그 중의 한 부분 또는 그 이상이 문제가 있을 때를 말한다.

- 언어의 형식

* 조음/음운론 (말소리 체계의 어려움)

예) "나무"를 "사무"라고 말함

* 형태론 (조사나 접미사 사용하는 낱말 구성의 어려움)

예) "사과를 먹었어." 라는 표현을 "사과이 먹었어."라고 말함

* 구문론 (낱말 조합)

예) "엄마가 밥 줬어."라는 표현을 "줬어 엄마 밥." 이라고 말함

- 언어의 내용

* 의미론(뜻), 언어의 사용(화용론) 어려움

⑤ 말은 내용보다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기계적(신체적) 측면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⑥ 언어장애

언어(언어의 이해와 표현에 문제)는 두뇌 안에 존재하는 낱말, 문법적 지식 등의 추상적 규칙체계를 뜻한다.

⑦ 말장애 혹은 구어장애

구어(명확성, 말더듬, 음성)는 호흡기관, 발성기관 및 조음기관을 통한 언어의 외형적 표현을 의미한다.

(2) 언어치료의 이해

① 언어치료는 아동 및 성인의 부족한 언어 영역을 향상, 언어를 습득하지 못하였거나 완전히 잃어버린 사람의 언어를 할 수 있게 하는 교육활동이다.

② 언어치료사는 이러한 활동을 하는 전문인이다.

- 언어발달장애는 발성의 교육

- 자폐아동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교육

- 지적장애의 경우는 언어, 사회적 발달프로그램

- 청각의 문제가 있는 아동의 경우, 구강을 통한 언어치료와 신호 언어를 같이 교육

(3) 언어 습득 이론

① 타고난 생물학적 능력과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사이에 일어나는 매우 복잡한 상호 작용의 결과로 언어가 획득된다. 언어획득을 위해서는 다음 4가지가 필수적이다.

- 환경(적절한 자극과 상호작용), 입력(청각에 이상이 없어야 함), 언어 중추:(뇌), 출력(입안 구조와 기능)

② 유아는 관찰과 듣는 과정을 통해 언어가 발달한다.

- 흉내를 내려는 초기의 노력은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생긴다.

- 생후 첫 1년의 후반부에 가서는 아기는 스스로 남의 언어를 꼼꼼하게 흉내 내려는 노력을 보인다.

③ 언어의 숙달정도는 전체적인 인지발달과 매우 밀접하게 상관이 있다.

- 언어발달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두 단어 시기에서 "엄마 밥", "엄마 줘", "밥 줘"로 표현하던 의미를 세 단어 시기에서는 "엄마 밥 줘"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4) 언어발달 문제가 되는 경우

(1) 정상언어의 발달은 개인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난다. 그러나 만 2세까지 한 단어의 말도 못하고, 만 3세까지 두 단어의 간단한 어구를 말하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언어발달의 지연이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그 외에 나이에 비해 어휘가 제한되거나 적은 수의 일반적인 단어만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 단어 대체, 지나치게 짧은 발성, 미숙한 문장 구성, 문법적 특징을 잘못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5) 전문가와의 상의 시기

- 말이나 언어 발달이 늦는 것, 즉 언어 발달장애는 소아기의 발달장애 중 가장 흔하며 학령전기 아동의 5-10%, 학령기 아동의 3-5%에서 보인다. 가족적인 경향이 있는 경우도 있다. 남아에서 여아보다 2-3배 더 많이 나타난다.

전문가와의 상의 시기

(정상보다 6개월 정도 늦어지는 경우)

반드시 언어치료를 받아야 하는 시기

(정상보다 12개월 정도 늦어지는 경우)

6개월: 뒤에서 들리는 소리 반응하지 않음

10개월: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음

15개월: "안돼" "바이 바이" 등의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응이 없음

18개월: 10개 단어를 말하지 못함

21개월: 간단한 지시에 반응하지 못함

30개월: 신체부위를 가리키지 못함

36개월: 아이 말을 가족이 알아들을 수 없음

48개월: 단순한 문장사용이 안되고, 질문하지 못하며, 아이가 말하는 것을 가족이외의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다.

60개월: 지속적으로 받침을 발음하지 못함

18개월: 아이가 적절한 의미를 지닌 단어를 최소한 6개도 말하지 못함

24개월: “물 줘”와 같이 두 개의 낱말을 조합하여 사용하지 못함

30개월: 간단한 질문 “이게 뭐야?”, “어디가”, “왜”를 하지 못함

48개월: 아이의 문장 표현에 어순이 혼돈된다. “사줘 과자”

60개월까지 대명사 “나”, “너”를 사용하지 못한다. 대신 “미영, 먹고 싶어?”

60개월까지 표현 어휘수가 300개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6) 의사소통의 장애를 수반하는 장애들

- 지적장애, 발달성 언어장애(단순언어장애), 자폐증, 청각 장애, 구강안면기형 및 구개열, 뇌성마비, 말더듬(정상적인 말더듬, 병리적인 말더듬)이다.

(7) 언어장애 아동에서 예상되는 문제들

① 심리사회적 문제

- 언어장애 아동은 정상아에 비해 아이들 상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 등 모든 측면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

- 미숙한 행동, 주의집중력 저하, 흥분 같은 정서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좌절감, 무력감을 보인다.

② 학업성취의 문제

- 학습에 필요한 기초개념의 발달이 늦어진다. 저학년에서 읽기, 쓰기, 계산하기 등 학습에 어려움과 고학년이 되어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내용을 배울 때 곤란하다.

(8) 나중에 자라서 어떻게 되는가?

① 언어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은 처음에는 말의 명료성과 구와 문장의 출현 지연을 나타낸다. 처음에는 이해력은 정상적인 경우도 있다. 언어의 발달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성장하면서 시간의 경과에 따라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② 학령전기에 말이 늦은 아이는 대개 청각적 이해, 기억, 읽기 등 학업성취의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언어장애가 있는 아동의 30%만이 정상적인 학업과정을 따라가고 있었다.

18. 학습장애

1) 학습장애란?

① 학습지체

원인 불명으로 지능지수 IQ가 70이하로 낮은 아동이나 기질적인 뇌손상을 가진 아동에서 학습 성취도가 떨어지는 경우이다.

② 학습지진

지능이 70-85정도로 낮은 상태여서 학습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즉 배우는데 시간이 걸리는 아이들이 해당된다.

③ 학습부진

정상적인 지능지수를 가지고 있고 신경계의 이상이 전혀 없으나 정서적 문제(우울증, 불안증, 강박증)나 사회 환경적 요인(가정불화, 빈곤, 결손가정, 스트레스) 때문에 학습 성취도가 떨어지지만, 치료적 개입을 통해 정상적인 학습능력과 학업성취도를 보일 수 있는 경우이다.

④ 학습장애

정상적인 또는 정상 이상의 지능지수를 보여주고 정서적인 혹은 사회 환경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아동들로서, 그 이유는 학습과 관련된 뇌기능의 특정영역이 결함을 보이거나 발육지연 또는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수 학습장애라고 불리기도 한다.

- 학습장애 아이들은 단지 특정한 영역에만 능력이 뒤떨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한다면 집중적인 훈련이나 교정을 통해서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지능이 낮은 아이들보다 훨씬 희망적이다. 즉, 학습장애는 어떤 영역에서만 발달이 느리거나 결손이 있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다른 것은 다 잘하는데 숫자를 사용하는 능력만 떨어지는 경우이다.

2) 개요

(1) DSM-Ⅳ 정의

학습장애는 읽기, 산수, 쓰기를 평가하기 위해 일대일로 검사하여 나이, 학교, 교육, 그리고 지능에 비해 기대되는 수준보다 성취도가 현저하게 낮게 나올 때 진단된다. 학습 문제는 읽고, 계산하고, 쓰기를 요구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2) 유치원 말기나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뚜렷이 나타난다.

(3) 조기치료 시 예후가 양호하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학업지속이 어렵고, 자존감 저하 및 우울이 나타날 수 있다.

(4) 중추신경 흥분제는 단기간 학업 수행 수준의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주의력 장애가 함께 있을 때 효과가 크다.

3) 임상특징

- 읽기 장애는 감각 기능이나 지능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배우는데 실패하는 경우, 즉 쉽게 말해 읽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를 말한다.(글자를 구분, 내용이해의 어려움) 읽기장애는 언어발달의 결함을 동반하기도 한다.

- 산술장애의 유병율은 학습장애 사례 가운데 약 20%를 차지하며, 학령기 아동의 1%로 추정된다.

4) 학습장애에 수반되는 특성

- 학습 장애 아동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결함을 보이는 학습 영역은 읽기, 쓰기, 철자, 산수이며, 대게는 한 두 영역에서만 문제를 보이지만 종종 여러 영역에서 결함을 보일 수도 있다.

(1) 인지적 결함

① 주의력 결함

- 학습 장애 아동들은 지속적인 주의 집중에 어려움이 있으며, 약60%가 주의력 결핍 과잉운동 장애를 함께 보이고 있다.

② 지각-운동 문제

- 일부 학습 장애 아동들은 지각적 정보 처리에 결함이 있어 한 단어와 다른 단어의 소리를 구별하거나, 문자간의 차이를 지각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대근육, 소근육 운동, 시각-운동 협응 능력의 결함을 보인다.

③ 언어 결함

- 학습장애 아동의 약 90%가 언어 발달 장애가 있다.

(2) 사회적, 동기적 정서 문제

① 사회적 문제

- 학습 장애 아동들은 사회적 상황 이해와 사회적 문제 해결 능력이 부족하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기도 한다.

② 동기적 문제

- 학업 실패로 인하여 학습 장애 아동들은 그들의 지적 능력에 의심을 갖게 되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무 소용없다고 믿고, 쉽게 포기하게 되어, 무능력감이 더욱 강화된다. 이런 악순환으로, 학습 장애 아동들은 성공에 대한 낮은 기대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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