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심리상담사] 아동상담의 이해 - 상담과정이란
[아동심리상담사] 아동상담의 이해 -
상담과정이란
Ⅰ. 아동상담의 이해
4. 상담과정이란
1. 상담자의 수련과정
1) 상담자가 되려는 동기와 욕구를 매번 인식하고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상담자가 되는 과정에서 좌절하기 쉽다. 이는 과거의 상처일 수 있고, 금전, 명성 등 다양할 수 있다. 또한, 매번 상담에서 내담자와 각각의 회기에 대해서도 이를 점검하고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하다.
2) 다양한 상담이론 학습과 실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상담자의 수련과정은 다양한 기법에 대한 상담이론, 대화법의 학습과 개인상담, 집단상담, 그리고 심리검사를 포함한 상담실습을 통해 이루어진다. 상담은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따라서 상담이론과 기술은 상담현장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 이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면서 이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상담교육 프로그램의 참석과 상담 사례연구와 사례발표를 포함한다.
3) 사례지도(supervision)의 부분은 아래와 같다.
초보상담자의 사례지도에서 지도하는 부분 |
상담의 동기 주 호소 문제의 과정 주요 정서 반복되는 문제 형태 대처 양식의 이해 장단점의 파악 공감수준의 이해 상담자의 조화수준 개인시기의 적절성 기법적용의 능력 이론의 적용 구조화의 수준 상담 방해 반응(저항) |
2. 상담의 분류
1) 상담은 심리적 문제의 유형에 따라 원인의 소재, 심각성(학대와 성폭력 같은 위기상담, 진로상담과 성교육 같은 예방상담)에 따라 분류를 한다.
ex) 위기상담, 이혼가정상담, 성폭력상담 등
2) 상담의 대상에 따라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2인 이상, 가족상담)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① 집단상담 : 한 상담자가(보조 상담자가 함께하기도 한다) 동시에 2~10명으로 구성된 집단 간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내담자 한 명, 한 명의 대인관계, 사고, 행동, 정서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집단상담은 개인상담 보다는 덜 병리적인 주제를 다루고 다른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담자, 자신의 자기 이해와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돕도록 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한다.
② 가족상담 : 개인의 어려움을 개인과 개인을 둘러싼 가족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가정에서 가족구성원 전체 또는 다수를 대상으로 상담하는 방식이다.
③ 부모상담 : 상담자 또는 교사가 부모와 상담하기도 하고 아동상담에 부모상담이 포함되어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교사, 아동상담자와 부모 간에 주로 이루어진다.
올바른 부모 됨에 대한 부모 자신의 탐색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아동을 이해하기 위해 아동의 발달과 생활에 대한 정보제공과 아동의 어려움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상담한다.
- 공통점 : 어떤 형태의 상담에서나 내담자는 자신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하고 해결하고, 자기표현과 수용을 위한 허용적 상담분위기, 상담기법, 비밀보장이 된다.
- 차이점 : 개인상담에 비해 상대의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반응을 관찰하고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자기인식(insight)과 자아강도가 있어야 한다.
3) 상담이 이루어지는 기관에 따라 학생상담센터, 복지기관, 사설상담센터, 의료기관, 기업상담센터 등이 있다.
4) 상담의 방법에 따라 대면상담,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 대면상담 : 내담자와 상담자가 직접 만나는 상담, 미술치료, 놀이치료 해당, 언어적·비언어적 상담이 함께 진행한다.
- 전화상담 : 청소년 상담전화 1388, 위기상담에 효과적, 익명성 보장, 상담이 용이하다.
- 사이버 상담 :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야 하고 상담의 한계인식과 글에 대한 민감성이 요구된다. 위기상담관리, 정보제공, 면접상담의 보조기능으로 사용한다.
5) 상담의 보조 도구 사용에 따라 음악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동작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6) 상담 이론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 성장배경과 맥락을 강조하는 치료이론에는 Freud의 정신분석, Adler의 개인심리학, Jung의 분석심리학, Freud 학파의 수정론자들인 개인심리학, 대상관계이론, 자기심리학자들이 있다.
- 정서와 감각을 강조하는 치료이론에는 Carl Rogers와 인간중심상담, 실존치료, 게슈탈트 치료가 있다.
- 사고를 강조하는 치료이론에는 Aron Beck과 인지치료, Albert Ellis와 합리적 정서적 행동치료가 있다.
- 행동을 강조하는 치료이론은 인지행동치료, 현실치료, 해결중심 단기치료가 있다.
- 통합 절충주의 치료이론도 있다.
3. 상담관계
1) 신뢰로운 상담관계는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상담을 위해서 상담자가 사랑하는 마음과 한없는 수용력과 포용력으로 내담자와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상담관계의 특징은 상담자의 따뜻함, 민감성, 내담자의 자유로운 감정표현, 내담자에 대한 중립적 가치관(압력이나 강요의 부재), 그리고 상담 시간 등 행동의 구조화(한계) 등이 필요하다.
3) 상담관계를 형성하는 상담자의 태도는 아래와 같다.
(1) 공감적 이해는 내담자의 말과 행동과 이면의 감정을 내담자의 경험세계를 주관적으로 상담자가 경험하는 것이다.
(2)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상담자의 행동, 생각, 감정을 유지한 채, 내담자의 입장에서 그런 행동, 생각, 감정을 경험할 수 있었음을 수용해주는 것이다. 이것은 상담자의 자기감정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가능하다. 내담자에 대한 비판단적 태도, 비밀보장, 따뜻하고 수용적인 태도를 통해 내담자에게 전달된다.
(3) 진실성은 상담관계에서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자기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느끼고 탐색할 수 있는 안전한 관계여야 한다.
(4) 전문성은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담자가 도움을 주리라고 내담자가 인식하는 것이다.
(5) 관심 기울이기는 내담자의 행동과 말에서 자연히 우러나오는 부드러운 말과 시선, 몸의 기울기를 통해 나타난다.
(6) 상담에 대한 동기 부여하기는 특히 비자발적인 상담에서 중요하다.
(7) 공감하기는 언어적으로 내담자의 감정을 언급하고 깊은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비언어적으로 전달하기도 한다.
4) 상담 장면에서 겪는 어려움
(1) 상담자의 어려움
① 많은 상담자들이 상담현장에서 긴장과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② 좋은 상담자는 고통과 좌절 속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장한다.
③ 의욕이 앞선 지나친 개입은 상담을 그르칠 수 있다.
④ 상담자 측면으로는 듣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내담자의 말을 잘 듣는 과정에서(경청) 상담의 효과가 일어나고 상담자는 내담자를 탐색할 수 있다.
⑤ 상담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힘든 경우도 있으나 상담 결과는 상담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⑥ 침묵은 오히려 상담에 중요한 순간이 되기도 한다. 저항인 경우, 저항을 넘어서는 것을 통해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⑦ 내담자의 문제만을 인식하여 내담자 전체를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⑧ 정서적으로 소진(burn out)되지 않도록 상담자 자신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⑨ 역전이를 인식한다.
※ 역전이는 상담자의 과거에 중요한 인물과 상황에 대한 감정이 내담자와 상담관계에서 다시 경험되는 것이다.
(2) 상담하기 어려운 내담자
① 상담자에게 강한 전이를 가지는 내담자의 경우, 전이를 이해하고 이를 수용하며 상담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전이(transference)란 내담자가 과거의 중요한 인물들에게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공격성, 의존성,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상담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② 저항하는 내담자가 상담자와의 관계가 안전한지 진실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상담할 수 있을지를 시험해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해하고 상담의 구조화 안에서 수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③ 비자발적 내담자는 내담자가 상담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상담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가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즉, 상담의 주체는 내담자이므로 내담자가 상담의 동기가 없는 경우 상담은 진행될 수 없음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④ 지나치게 말이 많은 내담자의 경우 문제를 회피하는 것일 수도 있고 행동 패턴일 수도 있다. 이때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을 중간마다 정리하여 내담자가 문제의 초점을 유지하고 자신을 돌아보도록 돕는다.
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내담자의 경우는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 대신 울어주는 상담자, 대신 화내주는 상담자 즉, 내담자의 감정을 느껴주고 언급해 줄 수도 있다. 충분한 라포 형성이 되지 않았을 때와 내담자의 감정을 느낄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⑥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 상담자 자신이 내담자의 의존을 강화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본다.
⑦ 남을 탓하거나 남의 이야기를 하는 내담자에게는 자신의 삶 주체가 내담자임을 깨닫도록 도와준다.
(3) 상담자의 윤리적인 영역과 비밀보장의 범위로 어려움을 겪는다.
매번 상담 상황에서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상담윤리는 내담자와 상담자를 보호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하지 않아야 할 상담자의 태도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상담자는 상담 시작시기에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계약을 하고 인지시켜야 한다.
내담자(아동, 청소년)와 보호자의 요구가 엇갈린 경우, 이를 상담에서 상담주제로 다룰 수 있다. 상담자는 아동의 안전을 제외하고는 내담자의 주호소를 중요시하여 결정한다.
윤리적 영역 | 윤리적 갈등상황 |
비밀보장 및 사생활 보호 | 내담자가 부모, 학교에 알리고 싶지 않은 내용을 부모에게 말한 경우(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제외) 내담자의 부모가 지나치게 내담자의 상담내용을 알려고 하는 경우 사례발표를 위해 보호자와 내담자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경우 |
상담자의 능력 | 상담자 자신의 영역 외이거나 능력 밖의 상황에 대해 상담하는 경우 부모가 비협조적인 경우 아동의 변화가 미비한 경우 (행동의 통제나 조절, 행동의 변화가 안 되는 경우) 내담자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 내담자 부모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데도 청소년 내담자만 상담하는 경우 상담자의 불안, 역전이, 공감 부족 등의 경험 |
정보에 근거한 동의 | 내담자는 동의했는데 부모의 상담 동기가 낮거나 부모가 상담을 거부하는 경우 보호자만 상담에 동의하고 내담자는 거부하는 경우 |
상담의 구조화 -접근에 대한 설명 | 내담자 연령, 문제유형, 이해도에 따라 설명의 내용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 내담자가 산만하고 급하거나 성의 없는 태도로 상담자가 설명의 시점을 놓친 경우 상담의 목표와 관련지어 상담의 구조화가 진행될 때 내담자가 변화하고 싶은 점이 없다고 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 |
상담의 적합성 및 효과성 | 상담기간에 비해 내담자에게 큰 변화가 없을 경우 내담자의 변화속도에 대해 보호자가과잉기대를 하거나 조급해하는 경우 상담 장면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객관적 평가에서도 그 결과가 드러날까 염려되는 경우 내담자의 변화에도 남아있는 문제에 대해 보호자가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경우 |
상담윤리 강령(유재령, 김광은, 최해림, 2006)
4. 상담과정
1) 상담준비는 면접기록지 활용하여 기본정보를 파악하고 상담의 적합성 유무와 내담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1) 면접 기록지를 활용하여 아동의 발달력, 부모와의 관계, 학교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비교적 빠짐없이 체크하도록 한다.
(2) 아동상담의 경우, 첫 면접의 정보는 부모님과 아동 모두에게서 얻어야 하며, 치료사가 이를 종합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3) 상담의 구조화(상담시간, 장소, 비밀보장, 비용 등)를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가 상담의 기대를 맞추어가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안정감 있는 상담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상담과정 > | |||
초기 | ① 내담자와의 상담관계 형성 | 상담의 구조화 | |
② 문제의 명확화 - 주변환경과 심각도, 강점, 약점 등 조사파악 | ③ 욕구를 파악 - 내담자의 잠재적 욕구도 파악 | ||
중기 | 문제해결 : 치료계획과 상담실시 - 가능한 목표설정 - 저항해결 - 상담효과를 평가하고 수정 | ||
후기 | 상담효과를 평가하기 - 종결시점 결정하기(합의된 목표달성) - 이별감정(애도) 다루기 - 종결 후에 대해 계획하기 |
2) 초기상담은 신뢰관계 형성과 사례 개념화(문제, 장점, 상황 파악, 동기점검)와 목표설정이 중요하다.
(1) 내담자와 상담관계형성 한다.
① 아늑하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상담 공간(조명, 소음과 방음, 편안한 의자 등)과 처음 만나는 접수 면접자의 태도가 중요하다. 초기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신뢰관계를 통해 상담의 지속 여부와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에 대해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② 내담자는 상담자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상담자는 내담자에 대한 관심과 유능함을 나타내어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
(2) 내담자의 어려움과 이면의 어려움, 예측되는 어려움 등 문제를 파악한다.
① 내담자의 긴장되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이해해주고 내담자의 문제를 구체화하고 평가하여야 한다.(지금 상담센터에 온 계기)
② 문제의 발생과정과 대인관계 형태(패턴)를 살펴본다.
③ 비자발적인 내담자의 경우 상담의 동기와 자발성을 높인다.
(3) 초기 단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이다.
① 비자발적인 내담자는 문제를 지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② 자신의 진단명을 요구하는 경우는 중요한 부분만을 언급한다.
③ 타인을 심하게 공격하고 자기개방을 꺼리는 경우 내담자의 수치심과 좌절감, 죄책감을 공감한다. 이때는 내담자의 상담 동기와 상담의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도록 돕는다.
④ 특정인을 비난하고 싶거나 비난하고 싶은 마음 또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대해 분노, 회피, 죄책감에 대해 공감해 주고 이해한다.
⑤ 진단명과 평가를 요구하는 경우 상담자는 될 수 있는 대로 완곡히 알려주거나 진단명을 아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음을 알릴 필요가 있다.
(4) 내담자에 대한 이해로 내담자의 문제와 환경과 장점 등을 평가하여 사례 개념화한다.
① 환경적 특성인 가족, 친구, 지역사회, 직장 등이다.
② 내담자의 장점을 평가하여 문제 해결에 자원이 되도록 한다.
③ 수입, 교육수준, 병리적인 면과 위험성, 현재 기분, 사고기능, 자기 인식, 자아강도 등을 평가한다. 경우에 따라 심리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아동의 경우 부모와 아동의 보고를 함께 고려한다.
(5) 목표설정에서는 시급한 문제, 내담자가 인식하고 요구하는 어려움부터 진행한다. 크고 어려운 주제보다는 작은 주제로 목표를 잡으며 목표달성에 어려움으로 좌절하지 않도록 한다. 목표를 점검하여 수정할 수 있다.
(6) 초기단계에서 사용되는 상담기법
① 경청과 관심기울이기는 언어와 표정, 자세 등이 내담자에게 집중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상담자의 태도이다. 이런 태도는 관심이 생기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태도이기도 하다.
② 개방형 질문은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이 올라와서 탐색하도록 돕는 기본이 되게 한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가 단답형이나 빠르게 사고하거나 느끼기 보다는 길게 숙고하도록 돕는다.
3) 중기단계의 상담은 문제 해결 과정이다.
(1) 내담자의 자기탐색과 통찰을 돕는다.
① 내담자의 저항을 이해하고 통찰하도록 돕는다.
② 내담자가 구체적으로 행동하도록 격려한다.
③ 내담자가 자신감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행동과 자연스러운 감정을 갖게 한다.
(2) 중기단계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아래와 같다.
① 저항의 출현을 해결한다.
불안에 대한 공감적 이해, 저항에 대한 직면, 해석 등을 가까운 사건을 통해 해결해간다.
② 이야기의 반복, 관련 없는 주제 등이 나온 경우는 상담과정 재검토와 목표를 위한 하위단계 목표를 점검해 본다.
③ 상담자의 자기노출이 상담에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내담자의 감정을 대신 읽어주는 것이 잘못되면 침범이 되거나 저항을 더 불러일으킬 수 있다.
④ 상담목표에 대한 질문을 통해 상담에 초점을 맞춘다.
⑤ 사람들은 습관적인 사고, 감정 패턴이 있다. 이를 인식하여 이에 대해 합리성(장점, 단점)과 일치성을 판단하여야 한다.
(3) 중기단계에서 사용되는 상담기법
상담자는 내담자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지를 파악하여 아래의 상담기법을 활용한다.
① 공감 : 표현되지 않은 이면의 감정과 생각까지 상담자가 공감해 준다.
② 반영 : 생각과 감정적인 부분에서 감정을 좀 더 강조하며 숨은 아래의 감정도 파악하여 그 감정을 경우에 따라서 언어로 말한다.
③ 자기 개방 : 상담자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 태도 등을 내담자에게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④ 피드백 : 내담자의 사고, 감정, 태도 등을 상담자가 관찰하여 이야기 해주는 것이다.
⑤ 직면 : 내담자가 어렴풋이 자신의 상황을 인식하고 있을 때 내담자에게 이야기해준다(모순점, 의혹, 해결방법 등).
⑥ 해석 : 내담자가 내담자의 상황을 명확하게 의식하고 있지 못할 때 상담자가 이를 교육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4) 상담의 종결단계에서는 상담목표를 달성하고 종결 후 계획을 세운다.
(1) 상담의 종결을 판단하는 경우는 현실에 잘 적응하는 경우이다. 또한, 상담에 진전이 없을 때 종결에 대해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2) 종결 후의 생활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3) 종결단계에서 하는 일은 종결에 대한 여러 생각과 감정을 나눠서 이별 감정(애도)을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4) 모든 상담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상담결과가 나중에 드러나기도 한다.
(5) 내담자는 상담이 지속되면 상담자에게 의존하기 쉽다. 종결되면서 분리불안과 거절의 기분을 가질 수 있다. 종결 전에 전이관계가 해결되어야 한다. 지나치게 상담자에 대해 의존하는 내담자의 경우 2주에 한번 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미리 종결을 확인하며 상담을 진행한다.
(6)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종결의 시기를 미리 알려주고 추후 상담가능성과 종결 이유에 대해 서로 합의해야 한다.